[★인천리뷰] '플렉센 3승+김재환 4타점' 두산, 단독 2위 점프... SK 7연패 늪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23 21:51 / 조회 :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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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플렉센.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완파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연승을 질주했다.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던 LG가 패하면서 두산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6승16패. 반면 SK는 7연패 늪에 빠진 채 12승 30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의 호투가 돋보였다. 플렉센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을 챙겼다. 반면 SK 선발 김태훈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4패.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김재환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박건우 역시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1사에서 페르난데스(2루타), 박건우,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2점을 뽑았다.

그리고 3회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시작은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고,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김재환이 적시타, 최주환이 적시 2루타를 연달아 때려내면서 SK 선발 김태훈을 두들겼다. 점수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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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번타자 김재환.


SK가 3회말 최지훈의 적시타로 한 점 쫓아오자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환의 솔로포로 실점을 지웠다. 김재환은 김태훈의 3구째 139km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시즌 9호. 지난 13일 한화전 이후 8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두산은 6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2사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허경민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서 박건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그러자 SK가 6회말 정의윤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수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정상호가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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