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늑장 대타 다음날' 오재원, 부상자 명단... 허경민 복귀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23 16:33 / 조회 :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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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두산 베어스 오재원(35)이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허벅지 부상이 원인이다.

오재원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발소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허경민이 1군에 등록됐다.

공교롭게도 늑장 대타 출장 논란을 일으킨 다음날 말소됐다. 사건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LG전에서 벌어졌다. 두산이 2-0으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유찬 타석 때 두산 벤치는 오재원을 대타로 냈다. 그러나 오재원은 2분 30여 초가 흐른 뒤에야 타석에 들어섰다. LG 더그아웃에서는 야유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오재원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권민석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당시 두산 측에서는 오재원이 화장실에 있어 준비가 늦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고, 17일 1군에 돌아온 지 6일 만에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대신 허경민이 복귀했다. 허경민은 지난 3일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을 당해 4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허경민은 지난 20일과 21일 SK 와이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타수 5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실전 점검을 마친 후 이날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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