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강백호 괴력 홈런 쾅쾅! KT, 롯데 잡고 이번 주 5승1패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6.21 19:32 / 조회 : 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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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사진=kt wiz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번 주를 5승 1패로 마감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전에 3-2로 승리했다.

강백호가 2점 홈런, 1점 홈런을 때려 3타점을 책임졌다. 강백호는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2승(2패)을 신고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 침묵 탓에 패전을 떠안았다.

KT는 1회초 2점을 선취해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조용호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로하스가 2루 땅볼을 쳤지만 병살은 면했다. 2사 1루서 강백호가 좌중간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강백호는 2볼의 유리한 카운트서 3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시즌 9호.

KT는 쿠에바스의 역투 속에 2점 리드를 유지했다.

2-0으로 앞선 7회말, 강백호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강백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2볼 1스트라이크서 4구째를 통타 중앙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미터로 기록된 초대형 아치였다. 시즌 10호.

부상에서 돌아온 쿠에바스는 위력적인 투구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쿠에바스는 5월 30일 키움전서 고관절을 다쳤다. 5주 진단을 받고 6월 2일 말소됐다. 하지만 회복이 생각보다 빨랐다. 쿠에바스는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 2군 등판을 생략하고 바로 1군 경기에 투입됐다.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포심 패스트볼(29개)과 컷 패스트볼(26개), 체인지업(22개)로 롯데를 요리했다.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투심도 2개를 섞었다.

KT는 8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주권이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주권은 선두타자 한동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준태를 2루 땅볼, 정훈을 삼진,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0으로 앞선 9회초에는 김재윤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김재윤은 2점을 빼앗기며 고전했지만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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