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샘슨 첫 무실점 완벽투! 롯데, KT 8-0 완파 3연패 탈출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6.20 20:03 / 조회 :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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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샘슨.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완파,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전서 8-0으로 완승했다. KT는 연승을 4경기로 마감했다.

롯데 선발투수 샘슨이 6이닝 산발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샘슨은 시즌 2승(3패)을 신고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7.78에서 5.96으로 크게 낮췄다.

샘슨은 KBO리그 데뷔 5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앞선 4경기 연속 실점했던 샘슨은 이날 KT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마차도가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했다. 정훈이 5타수 3안타, 손아섭 5타수 3안타, 민병헌도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 선발 고졸신인 소형준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 침묵에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을 골랐다.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병살을 면했다. 1사 1루서 손아섭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전준우가 득점했다. 이대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1, 2루서 민병헌이 삼진을 당한 뒤 마차도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손아섭을 불러들였다.

이후 롯데는 샘슨의 역투를 앞세워 2점 리드를 지켰다. 샘슨은 6회까지 95구를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KT를 요리했다. 최고구속은 147km로 나타났다. 7회부터는 진명호가 1이닝, 김대우가 2이닝을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2-0으로 앞서가던 롯데는 7회초 대거 5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한동희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동한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정훈이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김동한이 득점했다. 전준우가 3루 땅볼로 물러나고 손아섭이 2루 땅볼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2사 1, 3루서 민병헌이 좌전안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마차도가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쳤다. 안치홍의 볼넷 이후 김준태가 2루타를 뽑아 롯데는 7-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롯데는 9회초에도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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