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전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주효상. |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0-1로 뒤진 9회말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주효상은 연이틀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전날(18일) 고척 롯데전에서 대타로 나서 대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주효상은 이날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0-1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했다.
여기서 주효상은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에 힘찬 스윙으로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충분히 홈을 밟을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주효상은 18일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특히 2경기 연속으로 대타가 끝내기 안타를 친 기록은 KBO 리그 39년 역사에 최초다. 2경기 연속으로 끝내기 안타를 친 타자들은 앞서 3차례(2003시즌 현대 이숭용, 2016시즌 롯데 문규현, 2018시즌 삼성 박한이)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