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한국 내셔널 타이틀에 한 걸음 더!.... 2R 1타차 선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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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노리는 유소연(30·메디힐)이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소연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오지현(24·KB금융그룹)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로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7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긴 했지만 후반 2번홀(파5)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그리고 5번홀(파4) 버디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4개 홀에서는 모두 파 세이브 해 2라운드를 마쳤다.

유소연은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노린다. 최근 우승은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다. 우승을 달성한다면 약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또 중국(2009년), 미국(2011년), 캐나다(2014년), 일본(2018년) 4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소연은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이 없다. 이번 대회서 5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노린다.


오지현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김세영(27), 김해림(31)도 고진영과 동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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