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루키' 김리안, 대한토지신탁과 후원 계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9 15:13 / 조회 :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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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안./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대한토지신탁이 프로골퍼 김리안(21)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김리안의 매니지먼트 회사 크라우닝은 19일 "대한토지신탁은 자사의 높은 전문성과 공신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가 여자골프라고 판단했고, 지난주 김리안을 후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계약은 한국오픈 개막 전날인 17일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9년 드림투어 상금랭킹 8위로 2020시즌 KLPGA 정규투어 루키가 된 김리안은 드림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다. 18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

시즌 도중 계약이 이뤄진 까닭에 후원조인식은 한국여자오픈 뒤로 미뤘고, 김리안은 급히 모자 등에 대한토지신탁 로고를 붙이고 대회에 출전했다. 그런데 호성적으로 플레이 장면이 언론에 크게 노출됐고, 이에 새로운 후원사가 생겼냐는 질문을 반복적으로 받게 됐다. 이에 매니지먼트사가 후원 사실을 공식발표 하자고 제안했고, 대한토지신탁이 '선수를 위해서라면 좋다'고 흔쾌히 수락하면서 늦게 공식발표가 나왔다.

김리안은 "시즌 중간에 후원사를 구하게 돼 너무 기쁘다. 프로선수로 메인스폰서가 있다는 것은 자부심이기도 하다.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토지신탁 측은 "계약 직후 김리안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 흐뭇하다. 향후 한국 골프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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