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사춘기, 탈퇴 안지영 저격? 충격의 신곡 가사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6.19 11:27 / 조회 : 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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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우지윤이 탈퇴했지만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신곡 가사가 문제가 됐다.


우지윤은 낯선아이라는 새 활동명으로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O:circl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과 인트로 '도도'까지 2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곡의 분위기가 돋보이며, 그동안 안지영에게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우지윤의 개성 강한 보컬을 느낄 수 있다.

볼빨간사춘기 탈퇴 이후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우지윤이지만 가사 때문에 곧바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도도' 속 가사의 내용이 누군가를 저격하고 있는 듯한 내용이라서 곡을 접한 음악팬들은 안지영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가사에서는 '넌 날 밀어버리곤 그대로 가로채',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 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도도'는 30초가 조금 넘는 짧은 곡이지만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불화설이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썰'인 만큼, 상처를 주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예전부터 불거졌다. 안지영이 쓴 곡들이 큰 성공을 거뒀고, 곡에서 파트 또한 안지영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지영이 상대적으로 큰 팬덤까지 구축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우지윤이 차별받는 듯한 짤이 화제를 모으며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다.


불화설은 우지윤이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하면서 수면 위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우지윤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고, 안지영 또한 "처음엔 당황스럽고 속상했지만 결정을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화설이 계속 이어지자 안지영은 MBC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불화설은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밝혔다. 우지윤 또한 안지영의 볼빨간사춘기 앨범 인증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우지윤의 컴백으로 볼빨간사춘기의 불화설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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