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유희관 5승' 두산, 시즌 첫 스윕패 모면...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6.18 21:49 / 조회 : 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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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패배도 모면했다.

두산은 18일 잠실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전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1회에만 3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7회까지 버텼다. 최주환은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했다.

삼성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살라디노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가 꽉 찼다. 무사 만루서 이학주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무사 1, 3루서 이성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원석을 불러들였다.

0-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4회말 1점을 만회했다. 5회말 최주환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최주환은 2사 3루서 허윤동의 137km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홈런.

두산은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박건우가 우전안타를 쳤다. 페르난데스가 다시 우전안타를 뽑아 1, 3루를 만들었다. 최주환이 역전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4-3으로 뒤집은 두산은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김재환 타석에 폭투가 나왔다. 김재환이 1사 2, 3루서 우중간 안타를 뽑아 주자 둘이 모두 득점했다.

6-3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8회말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초 무사 1, 2루 찬스서 살라디노가 병살타를 친 장면이 뼈아팠다. 두산은 8회 1사 후 정수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유찬의 우전안타로 1, 3루가 됐다. 박건우가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두산은 7-3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7-3으로 앞선 9회초, 함덕주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산발 5피안타 3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구속은 131km에 불과했지만 직구(42개)와 체인지업(36개)를 적절히 배합해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8회부터는 박치국, 함덕주가 이어 던져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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