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주효상 10회 끝내기' 키움, 연이틀 롯데에 끝내기 승!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6.18 21:40 / 조회 :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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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를 치고 기뻐하는 주효상.
주효상의 끝내기를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전서 3-2로 이겼다. 2-1로 앞서가다 9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말 다시 점수를 뽑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키움은 2연승과 함께 우세 시리즈를 가져갔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역시 8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2실점의 쾌투에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 선발 라인업

- 키움 :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하성(지명타자)-허정협(1루수)-이지영(포수)-전병우(3루수)-김규민(좌익수)-박준태(중견수). 선발 투수는 이승호.

- 롯데 :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김동한(3루수). 선발 투수는 스트레일리.

◆2회 점수를 뽑으며 리드를 잡은 키움.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하성과 허정협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지영이 희생번트를 잘대 1사 2,3루로 이어갔다. 전병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를 틈타 김하성이 홈을 밟았고 허정협이 3루에 갔다. 전병우는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쳐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에 첫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 민병헌이 3루수 송구 실책을 틈타 출루에 성공했다.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손아섭 타석에서 민병헌이 2루를 훔쳤고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쳐 1점 차이로 좁혔다.

◆9회 동점을 만들었지만 허무하게 실점한 롯데.

롯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2사 이후 마차도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득점권에 갔고 안치홍이 좌중간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승부는 연장서 갈렸다. 10회말 1사 이후 박정음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타 주효상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쳐 경기를 끝냈다. 1루 주자 박정음는 멈추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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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쇄도하는 박정음(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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