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진위 6천원 할인권 사용기간 연장..'#살아있다' 수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6.17 17:27 / 조회 : 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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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진위, #살아있다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가 진행 중인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의 목금토일 영화관 입장료 6000원할인권 배포와 사용이 연장된다.

17일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영진위는 오는 6월 4일부터 배포한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의 사용기간을 연장했다. 당초 21일까지 약 3주간 배포, 사용할 수 있게 했으나 배포와 사용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6000원 할인권 사용기간이 연장된다. 6월 4주차까지 사용하고 준비한 할인권이 남으면 이후 하반기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진위가 영화와 영화관 살리기를 위해 재원을 마련해 시작한 캠페인인 만큼, 이 재원을 다 사용할 때까지 계속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영진위에서는 6월 첫 주차에 40%, 2주차에 30%, 3주차에 30% 할인권을 풀었지만 다운받고도 사용하지 않은 관객이 많기 때문에 아직 다수의 재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6000원 할인권 사용기간이 연장되면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수혜를 얻게 됐다. 4주차에 개봉하면서 원래는 할인권 적용이 안됐지만 캠페인이 연장되며 6000원 할인권을 이용해 영화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GCV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CGV에서 할인권을 사용 받아 사용한 관객의 사용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할인권 사용기한이 늘어나면 1, 2주차에 다운 받은 할인권은 사용할 수 없고 4주차에 다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캠페인을 연장해 영진위에서 한국 영화 살리기를 위해 마련한 재원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취지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6월 4주차에는 영화 '#살아있다' 등이 개봉하기 때문에, 이 같은 할인권과 신작이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슬기로운 영화관람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은 극장의 활성화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의 피해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영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관객이 조성에 참여했던 영화발전기금을 관객에게 환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할인권을 사용한 사전 예매는 전국 대부분의 극장에서 가능하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 사전 예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극장에 따라 카드사, 통신사의 중복할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극장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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