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맹타' 이성열 3홈런-최진행 4할5푼, 얼마나 달라져 돌아올까

대전=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6.17 10:38 / 조회 :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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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사진=OSEN
이성열(36)과 최진행(35·이상 한화)이 팀 타선을 살려낼 수 있을까.

한화는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를 잡아내고 지긋지긋했던 18연패를 끊어냈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6일 LG 트윈스를 만나 5-9로 패했다. 마운드의 부진도 심각하지만, 경기 막판이 돼서야 힘을 내는 타선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조만간 꽤 많은 베테랑이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는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은 지난 8일 송광민(37), 최진행, 이성열 등 베테랑 자원을 대거 2군으로 내렸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오는 18일 등록이 가능해진다. 송광민은 2군 1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50을 기록했지만, 최진행, 이성열의 경우 페이스가 아주 좋아 보인다.

먼저 최진행은 최근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 6경기에서 타율 0.450(20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10일 LG 트윈스, 16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는 각각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13일 두산 베어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생산했다. 12일에는 홈런도 때려냈다. 최진행은 올 시즌 1군에서는 6경기 타율 0.250, 2홈런 4타점으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최원호 대행도 지난 14일 최진행의 2군행과 관련해 "팀 수비를 강화해 마운드에 힘을 보태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최진행이 수비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2군에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올라오면 좋을 것 같아 결정했던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최진행을 내린 것이 상당히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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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사진=OSEN
이성열도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3타점 3홈런으로 활약했다. 12~13일 두산, 16일 SK와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안타 중 홈런이 3개다. 모두 솔로포였지만 공을 담장 밖으로 보내는 힘이 생겼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올해 1군에서는 29경기 타율 0.226, 2홈런이었다. 퓨처스로 간 뒤 타격 밸런스가 상당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원호 대행은 "이성열은 연습 배팅에서도 정타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 본인에게 너무 힘들 것 같아 회복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1군에 있을 때보다는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 이번 기회에 몸을 잡고 올라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팀 타율 0.236으로 SK와 공동 9위를 기록 중이다. 홈런도 많지 않다. 23개로 이 부문 최하위(10위)다. 홈런은 분위기를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최진행, 이성열의 합류로 한화가 반등 포인트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원호 대행도 "최진행, 이성열이 좋아졌다. 18일이 되면 조금 더 힘 있는 타선을 구성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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