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8연패' 뮌헨, 빈 관중석에 우승 세리머니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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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AFPBBNews=뉴스1
바에이른 뮌헨이 8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탓에 빈 관중석을 향해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6점을 올렸고, 1경기 덜 치른 2위 도르트문트(승점 66)와 승점 10점 차로 벌리면서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도르트문트가 잔여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소용없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2012~2013시즌부터 8시즌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한 방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42분 제롬 보아텡의 패스를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브레멘 골문을 열었다. 리그 31호골이다. 25골 2위 티모 베르너(라히프치히)와 격차를 6골로 벌렸다.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경기를 마친 휘 선수단은 우승을 자축했다. 숫자 8이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와 모자로 똑같이 갈아입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다소 아쉬웠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기 때문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팬들이 없었다. 그렇게 선수단은 빈 관중석을 향해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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