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8월 23일' UCL 재개 일정 윤곽, 8월 12일부터 리스본에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17 00:56 / 조회 : 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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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AFPBBNews=뉴스1

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잔여 토너먼트가 8월에 열린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압축해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오는 8월 12일부터 리스본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다시 열린다. 8강부터 결승까지 압축 토너너먼트로 진행된다. 최종 결승은 8월 23일이다. 오는 28일 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지시간 기준으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8강전이 진행된다. 이후 8월 18일과 19일 양일간 4강에 진행되고, 결승은 8월 23일이다. 한국시간으로는 8월 24일 새벽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3월 12일 리버풀-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전과 파리 생제르망(PSG)-도르트문트의 경기를 끝으로 중단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16강 2차전 4경기부터 시작해 8강, 준결승, 결승까지 일정이 남은 상태. UEFA는 재개 시기를 계속 가늠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았다.

일단 8월에 다시 경기를 열기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다만, 8강부터 일정이 나왔다. 잔여 16강 4경기는 어떻게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첼시-바이에른 뮌헨, 나폴리-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올림피크 리옹-유벤투스의 대진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모든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르투갈 정부가 티켓팅을 허가한다면 일부 팬들이 현장을 찾을 수도 있다. 당초 결승이 열릴 예정이었던 터키 이스탄불은 추후 결승전을 치를 권리를 보장받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로파리그는 아직 나온 것이 없다. 챔피언스리그와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자부 챔피언스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나아가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오는 10월중 연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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