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적시타' 김지찬 "오승환 선배님 400SV, 보탬 됐다니 영광" [★인터뷰]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17 00:03 / 조회 :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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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삼성 김지찬. /사진=김동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막내' 김지찬(19)이 크게 한 건 했다.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쌓았다. 덕분에 오승환(38)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도 나올 수 있었다.

김지찬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3에서 3-3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적시타였다. 이후 삼성은 8회초 이성규의 결승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4-3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근 2연승. 18승 19패로 승률 5할도 보인다.

허삼영 감독은 "(김)지찬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짧은 스윙을 하는 타자다. 만루 상황이고, 상대가 변화구 승부는 안 할 것으로 봤다. 속구 콘택트 능력이 가장 좋은 김지찬을 택했다"라며 김지찬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적중했다.

경기 후 만난 김지찬은 "코치님께서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씀을 하셨다. 형들이 계속 살아나갔고, 만루가 됐다. 그때 내 이름이 불렸고, 자신 있게 돌리고, 후회 없이 하고 들어오자는 생각만 했다"라고 6회 대타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어 "투수가 컨트롤이 흔들리는 것 같아 속구만 노리고 있었다. 타격 순간 혹시 잡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 다행히 빠졌다.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며 웃었다.

동점 적시타 덕분에 오승환의 400세이브가 있었다고 하자 "오승환 선배님이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을 실제로 보니 좋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다. 영광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김지찬은 "내가 키가 작고, 덩치가 작지만, 상대 선수가 누가 되더라도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위압감을 느끼거나 하는 일은 없다"라며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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