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전소니 "박진영과 키스신 연기로 처음..영상으로 공부"(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6.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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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니 /사진=매니지먼트 숲


배우 전소니(29)가 그룹 갓세븐(GOT7) 멤버 박진영과 첫사랑 커플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전소니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한재현(유지태, 박진영 분)과 윤지수(이보영, 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4일 종영했다.

전소니는 극중 과거 지수 역을 맡았다. 과거 지수는 연희대학교 음대 피아노과 93학번으로, 검사장 아빠와 음대 출신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당차고 씩씩하며 원하는 걸 위해 직진하는 행동파. 시위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재현에게도 '직진 사랑'을 표현한 끝에 첫사랑 관계로 발전했다.

박진영과의 호흡을 묻자 "너무 좋았다"며 "내가 누나여서 '재현 선배'라 불렀다. 실제로 드라마 작품을 많이해서 선배이기도 했다. 그래서 선배라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첫 촬영 때는 내가 당황하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조언해줘서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며 "불안해할 때 (박진영이) 옆에서 많이 도움이 됐고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소니는 "신을 거듭할 때마다 뭘 할 지 얘기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촬영장에 가서 맞춰보는 재미가 있었다. 같이 연기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전소니는 박진영에 대해 "이 신에 대해 어떻게 표현하고 진심을 담을 지 아는 배우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극중 빗속 공중전화 부스 키스신 등을 선보였던 그는 "첫 키스신이었다. 로보트가 되더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며 "바다에서는 정말 추웠다. 정신이 없었던 것 같은데 선배가 마음이 편치 않았을까봐 걱정했다. 촬영과 연출이 너무 좋았다. 장소도, 날씨도 예뻐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전헀다.

또한 전소니는 "첫 번째는 너무 로보트처럼 키스신을 해서 두 번째 키스신은 영상을 찾아보고 연기했다"며 "그런데 너무 어른 같은 키스신이 나오는 것 같더라. 영상 컨닝을 잘못했다. 지수 같은 처음의 느낌이 나야했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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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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