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최정 끝내기포' SK, '양현종 10K' KIA 꺾고 4연패 탈출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4 19:44 / 조회 :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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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K 와이번스가 '캡틴' 최정(33)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SK는 14일 오후 5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더불어 홈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SK 선발 이건욱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을 소화하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탈삼진은 무려 10개나 뽑았다.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가 뼈아팠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갑작스럽게 양현종이 흔들렸다. 3회초 1사에서 김성현과 정현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김강민이 2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불안한 리드를 안고 가던 SK가 귀중한 한 점을 뽑았다. 대포였다. 해결사는 최정. 6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양현종의 6구째 147km 직구를 받아쳐 달아나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3호이자 개인 통산 338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이호준(338개·NC 타격코치)을 제치고 통산 홈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IA는 경기 후반 반격을 시작했다. 7회초 만회점을 올렸다. 1사에서 류지혁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담장을 직격했다. 이어 김주찬이 우전 적시타로 류지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8회에는 터커의 추격의 솔로포가 터졌다.

마지막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1사에서 류지혁과 대타 유민상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한승택의 1루 땅볼 때 대주자 최정용이 홈으로 파고 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루수 남태혁의 송구가 조금 높았다.

그러나 SK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최정이 9회말 홍상삼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6회에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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