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지성준 감싸안은 허문회 감독 "우리 선수다, 얼마나 힘들겠나"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6.13 17:03 / 조회 : 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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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준.
허문회 롯데 감독이 지성준(26)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전날(12일) LG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롯데는 지난 11일 정보근(21)이 장염 증세를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지성준을 1군으로 콜업했다.

하지만 지성준이 전날 승부처에서 고개를 숙였다. 8회말 주자 1루 상황에서 스트레일리의 공을 잡지 못하며 뒤로 빠트렸고, 이 사이 1사 3루가 됐다. 결국 롯데는 유강남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후 연장 10회 정근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비록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여전했다. 허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이고, 잘해야 하는 선수다. 오늘도 선발로 나간다. 본인이 얼마나 힘들어 하겠는가"라면서 변치 않는 신뢰를 보냈다.

이어 "못하려고 그런 게 아니다. 2루로 뛰는 주자를 잡으려 하다 보니 그런 것"이라면서 감싸 안았다.

지성준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과연 지성준은 허 감독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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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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