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巨人 사카모토, 10일간 격리 후 팀 합류 "입원 중에도 복귀 준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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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합류한 사카모토 하야토.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간판' 사카모토 하야토(32)가 퇴원했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던 오시로 다쿠미(27)도 함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3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병원에 입원했던 사카모토 하야토, 오시로 다쿠미가 12일 퇴원했다고 요미우리가 밝혔다. 13일 훈련에 합류했고, 오는 19일 개막에 늦지 않게 됐다"라고 전했다.


사카모토는 "하루라도 빨리 야구 경기에 돌아가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좋은 플레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시로 역시 "병원에 있는 동안 야구 생각만 했다.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카모토의 감염 소식은 지난 3일 나왔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시쳇말로 '난리'가 났다. 현지에서는 '미세 양성'이라며 큰 위험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사카모토와 오시로는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격리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축소했고, 추가 검진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12일 퇴원 절차를 밟았고, 13일 팀에 합류했다.

스포니치는 "사카모토와 오시로는 입원중에도 복귀를 위한 준비를 했다. 퇴원 하루 후인 13일 바로 훈련을 재개했고, 19일 개막에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미우리는 1군~3군의 전 선수와 스태프의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도쿄돔 직원 등 100명에 대해서도 월 1회 정기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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