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굳게 믿는데...' KIA 박찬호는 대체 언제 응답하나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4 12:03 / 조회 :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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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
KIA 타이거즈 박찬호(25)는 현재 팀의 아픈 손가락이다.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그러나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단호하다.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해 133경기 출전해 타율 0.260, 131안타, 2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KIA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빠른 발도 과시했다. 총 3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도루왕에 등극했다. 또 준수한 수비도 보여줬다. 실책은 16개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올 시즌은 타격이 꼬이고 있다. 일단 삼진이 많다. 29개다. 팀 내에선 삼진 1위다. 나지완(28개), 한승택(20개), 터커(19개)가 박찬호의 뒤를 잇고 있다. KBO리그 전체로 봤을 땐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타율은 어떨까. 138타수 30안타. 타율 0.217이다. 이번 주 5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다. 6월로 좁혀보면 최악의 결과를 내고 있다. 타율 0.056에 그치고 있다.

그 때문일까. 13일 경기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단호했다. 박찬호의 타격에 아쉬움을 표하지 않았다. 선발 제외한 이유도 타격 부진 때문이 아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가 소화하는 유격수 포지션은 많은 것이 요구된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오늘 휴식을 줬다. 그간 매일 경기를 했기 때문에 휴식이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월요일과 오늘(13일)을 포함해서 3일간 이틀을 쉬면 그게 박찬호에게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8회말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9회 한 타석을 소화했다. 2사 2루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보통 타격 부진에 빠지면 재정비를 하거나 분위기 전환을 위해 2군에 내려보내기도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꿋꿋하다. 그보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가 타격보다 수비에서 팀에 공헌하는 부분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 시즌 박찬호는 실책 1개만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는 팀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김선빈(31)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다. 박찬호의 비중은 더욱 커졌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언젠가 올라온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수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수비에서는 판타스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말 필요 없이 판타스틱이란 표현이 적절하다. 수비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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