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역시! 엘롯라시코' LG, 정근우 끝내기로 롯데 7연승 저지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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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LG 트윈스가 시즌 첫 엘롯라시코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첫 맞대결서 연장 10회에서 정근우의 끝내기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거뒀고, 롯데의 7연승을 저지했다.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전준우, 안치홍이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대호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2사 1, 3루에서 마차도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3회 더 달아났다. 득점 상황이 1회와 비슷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2사 2루에서 지성준이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LG도 반격에 나섰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유강남이 볼넷으로 나가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2, 3루가 됐다. 여기서 이천웅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LG는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가 자멸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트레일리가 1사에서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도루를 잡으려다 사달이 났다. 포수 지성준이 스트레일리의 공을 빠뜨리면서 주자 정근우를 3루 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흔들린 스트레일리는 유강남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0회말 LG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성의 희생번트, 이성우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서 정근우의 끝내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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