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정확하게!' 이명기, 생각 바꾸니 타율 '2할' 뛰었다 [★창원]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12 05:07 / 조회 :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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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명기. /사진=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 이명기(33)가 매서운 타격을 연일 뽐내고 있다. NC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 이명기 스스로도 "감이 괜찮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생각을 바꾼 것이 주효하고 있다. 5월 대비 6월 타율이 2할이 뛰었다.

이명기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명기의 활약 속에 NC도 7-5로 승리했다. 3연전 2승 1패 마무리. 2위 두산과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일궈냈다.

이명기는 이날 기록을 더해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336, 1홈런 13타점 20득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393, OPS 0.764를 기록하게 됐다. 득점권에서 타율 0.308로 좋은 모습도 보이는 중이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에, 4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덤이다.

경기 후 만난 이명기는 "지난 주말부터 타격감이 좀 올라왔다. 이후 잘 맞고 있는 것 같다. 타석에서 자신 있게 치고 있다. 오늘도 괜찮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두산과 1·2위 맞대결을 펼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두산이 좋은 타자들이 많고, 타선이 강하다. 실수가 나오면 경기가 금방 넘어가 버린다. 공격도 수비도 더 집중해서 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타석에서는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좋을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3연전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더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타율 0.293으로 3할을 치지 못했다. 대신 올해 다시 3할을 훌쩍 넘기고 있다. 특히 5월과 6월의 차이가 극명하다. 5월 타율 0.282-OPS 0.651을 쳤는데, 6월 들어 타율이 무려 0.483이고, OPS도 1.068을 찍고 있다. 타율이 2할 이상 올랐다.

이명기는 "사실 올 시즌도 초반 조금 좋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과 접근법을 바꿨다. 강하게 치려고 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치려고 했다. 그러면서 타석에서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이런 것들이 좋게 작용하고,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들도 그렇고 선수들 위주로 편하게 만들어 주신다. 진짜 최고의 분위기다. 나도 잘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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