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날아라 슛돌이', 7월 종영..이영표 활약→유종의 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6.13 07:30 / 조회 :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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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 오는 7월 종영한다.


13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슛돌이')은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7월 중 종영하게 됐다.

'슛돌이'는 지난 1월 7일 첫 방송했다.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성장 스토리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슛돌이'는 7명(이경주, 이정원, 전하겸, 이우종, 변지훈, 김지원, 박서진)이 FC슛돌이 멤버로 여러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 또 김종국, 양세찬이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3월에는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가 FC슛돌이의 전임 감독으로 발탁됐다. 축구 해설위원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이영표는 슛돌이들을 체계적으로 이끌면서 2020 태백산배 강원도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까지 참가했다. 한 달 동안 이영표 감독의 훈련 성과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지만, 슛돌이들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굴욕에도 불구, 남다른 입담과 훈련으로 슛돌이를 이끌었다. 때로 카리스마,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예능인'의 면모까지 드러냈다.


'슛돌이' 마지막 촬영에서 이영표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 그리고 슛돌이, 코치진까지 감동해 했다고. 무엇보다 지난 1월 국내에서도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인해 두 달 가까이 본방송을 하지 못했다가, 무사히 대회도 마치고 촬영까지 마칠 수 있어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슛돌이들과 시청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긴 '슛돌이'였다.

한편 '슛돌이'는 KBS 부분 조정으로 인해 화요일 오후 8시 55분 편성에서 월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이동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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