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프로듀서' 단디 누구? '귀요미송' 작곡가+미스터트롯 참가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6.10 11:47 / 조회 : 2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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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프로듀서가 단디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를 지난 9일 사건을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겼다.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여성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B씨의 여동생 C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A씨의 DNA가 C씨의 신체에서 발견됐고 A씨는 결국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A씨는 단디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의 정체에 대해 임영조라는 추측이 온라인을 통해 불거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단디는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귀요미송'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단디는 '귀요미송' 뿐만 아니라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했다.


또한 여러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얼굴이 익숙하다. 앞서 엠넷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미스터트롯'에 도전했다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단디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했다. 그러나 사건이 벌어진 직후 단디는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지난 1월에는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단디는 1월에 신곡 '들었다 놨다'를 발매했다. '들었다 놨다'는 트롯에 EDM(이디엠)을 접목시킨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단디의 자작곡이다. 한 남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애간장 타게 만드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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