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 공백? 홍상삼이 메웠다! 2이닝 삭제+4년만의 홀드 [★수원]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6.10 00:05 / 조회 : 658
image
홍상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그 동안 롱릴리프를 담당했던 홍건희(28)는 두산으로 떠났지만 홍상삼(30)의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홍상삼은 2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았고 시즌 첫 홀드까지 따냈다.

홍상삼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3-1로 앞선 6회 선발 투수 양현종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리드 상황을 잘 지켜내며 KIA의 3-2 승리까지 이끌었다. 세이브 요건을 잘 이어준 덕분에 홍상삼은 KIA 이적 후 4경기 만에 첫 홀드를 따냈다. 2016시즌 이후 무려 4시즌 만에 홍상삼이 수확한 홀드다. 이 경기 전까지 홍상삼의 마지막 홀드는 2016년 9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거둔 기록이었다.

KIA는 지난 7일 롱릴리프를 맡고 있던 홍건희를 두산에 넘겨줬다. 대신 내야수 류지혁을 받아왔다. 홍건희 역시 팀에 필요했던 자원이었지만 내야수가 더 급한 팀 상황에 어쩔 수 없었다.

사실 홍상삼은 지난 7일부터 멀티 이닝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7일 잠실 두산전에서 1사 1,3루 위기에서 연속 탈삼진 2개로 잘 벗어났지만 다음 회에서 볼넷 2개를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9일 또다시 멀티이닝 시험대에 오른 홍상삼은 최고 147km에 달하는 빠른 속구를 무기로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마치 22홀드를 올렸던 2012시즌에 돌아온 듯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했기에 큰 무리는 없었다.

경기 종료 후 홍상삼은 "타이트한 경기였기 때문에 어떻게 던졌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했다. 1점을 주더라도 빠르게 승부 하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 아무래도 두산전에서 던진 것을 보고 벤치에서 믿음을 주신 것 같다. 현재 70%~80% 정도의 몸 상태다. 구속은 더 오를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면 '친정팀' 두산을 처음으로 상대했던 7일 경기는 어땠을까. 그는 "워낙 잘 아는 선수들이니까 오히려 그때가 긴장이 덜 된 것 같다. 청백전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웃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