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정해균 "정진영과 친분으로 출연..후회 많이 해"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6.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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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균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정해균이 정진영과 친분으로 '사라진 시간'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후회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정해균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저는 뭔지도 모르고 하겠다고 했다. 이런게 말려드는거구나 생각했다. 책도 꼼꼼하게 읽지 않고, '예예예 해야죠' 그랬다가 후회를 많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해균은 "영화에서 정해균을 연기하게 돼 저도 이상하더라. 지금도 저는 영화가 헷갈린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앞 부분이 진짜에요, 뒷 부분이 진짜에요' 여쭤봤다. 감독님이 '난 모든게 실제라고 생각해'라고 하셔서 그냥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해균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내가 왜 정진영이라는 사람과 인연을 맺어서 이걸 하나. 바쁘다고 할걸 생각했다"라며 "영화를 보니까 새롭게 느낀게 있다. 다 같이 열심히 극을 이끌어가는걸 보고, 조진웅을 따라가면서 보는게 매력있고 재밌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6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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