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 윌리엄스 "류지혁, 수비 좋더라... 3루 고정은 아냐" [★수원]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6.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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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오른쪽)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윌리엄스 감독.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류지혁(26)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맞대결과 훈련을 지켜본 결과 수비가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은 지난 7일 잠실에서 열린 KIA-두산전을 마치고 두산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9일 수원 KT전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1군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았다.


전날 홍건희, 장영석, 황윤호를 엔트리에서 말소한 KIA는 내야수 나주환, 최정용, 외야수 오선우를 등록했다. 7일 경기서 KIA 선발 임기영이 던진 공에 종아리를 맞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던 류지혁은 일단 9일 경기에는 쉬어갈 예정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맞대결을 펼친 경기가 가장 큰 영입 이유다. 류지혁으로 인해 3루가 더 안정될 것 같다. 다만 3루수 고정은 아니다. 센터 라인 내야수들이 휴식이 필요할 때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명 3루수 출신인 윌리엄스 감독의 눈에도 류지혁의 수비는 만족스러웠다.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이 뛴 모든 경기의 영상은 보지 않았다. 우리를 상대한 경기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을 보니 괜찮은 것 같았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일단 9일 경기에는 빠진다.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은 오늘 훈련을 모두 정상적으로 마쳤다. 괜찮아 보이지만 내일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일 KIA의 선발 3루수는 나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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