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형종, 7월 복귀 예상... 류중일 감독 '방긋' [★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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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형종./사진=뉴스1
LG 트윈스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부상자들의 복귀 소식이다. 투수 고우석(22)과 외야수 이형종(31)이 그 주인공이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고우석과 이형종의 회복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18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던 고우석은 돌아오는데 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빨랐고, 이날 캐치볼에 들어갔다. 류 감독은 "빠르면 7월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캐치볼을 시작했고, 곧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불펜에 들어가면 복귀 날짜가 나올 것이다"면서 "수술 후 지금까지 통증이 없다. 통증이 없는 게 중요하다. 통증만 없으면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웃어 보였다.

이형종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우석보다 약 일주일 앞서 왼쪽 손등 중수골 골정 부상을 당했던 이형종은 4~5주의 회복 시간이 예상됐다. 다행히 늦어지지 않고 예정대로 돌아온다. 류 감독은 "이형종은 깁스를 풀었다. 경기 뛸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이르면 7월초가 될 것 같다"며 "이형종은 야수니까 복귀가 고우석보다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7월초에는 될 거 같다. 처음에는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점차 뛰면서 외야수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전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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