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다가 다친 김하성-타구 맞은 김혜성... 모두 큰 부상 피했다 [★고척]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6.07 18:19 / 조회 :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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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다. 핵심 내야수 김하성(25)과 김혜성(21)의 부상이 크지 않아 보인다.


먼저 다친 이는 김혜성이었다. 7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회초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상대 2번 김현수의 빠른 타구를 급하게 처리하려다 수비 자세가 불안정했고, 이에 타구는 글러브가 아닌 김혜성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때렸다.

김혜성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는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4회초 수비 상황에서는 김웅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김혜성의 왼쪽 무릎 상태는 괜찮다. 아이싱 치료만 받았다. 병원으로 이동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혜성의 부상 뒤에는 김하성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3회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하고, 2루까지 달리다가 충격이 있었다. 슬라이딩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서 다리를 길게 뻗지 못했고, 이 충격이 발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도 그대로 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구급차까지 경기장으로 들어왔으나, 김하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정상적으로 수비를 보는 중이고, 4회초 홍창기의 강한 타구를 잡으려고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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