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vs그릴리쉬, 맨유 영입 1순위 다시 '1222억원' 그릴리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6.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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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대신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놓았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그릴리쉬를 산초보다 영입 우선 순위에 놓았다. 이제 8천만 파운드(약 1222억원)의 이적료가 적합한지 상세한 평가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여름 전력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를 살피고 있다. 그릴리쉬와 산초는 늘 현지에서 영입 영순위로 꼽히는 이들이다. 한동안 산초가 맨유와 강하게 얽히고설켰다. 지난달에는 산초가 맨유행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맨유도 재정적 타격을 입게 됐고 여름에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예산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몸값으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27억원)를 고수하는 상황에서 맨유가 거액을 쓸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변하고 있다.

미러 역시 "맨유의 재정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산초 영입의 정당성이 흔들리고 있다. 산초의 경우 팀내 대체 가능한 윙어가 있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다"며 산초가 영입 우선 순위에서 조금 밀려났음을 설명했다.


대신 1순위가 된 건 그릴리쉬다. 그릴리쉬도 맨유가 오랫동안 지켜본 영입 대상으로 이번 시즌 빌라의 에이스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빌라가 현재 강등권에 위치한 만큼 8천만 파운드를 주장해도 몸값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맨유의 이적 관련 담당자들이 그릴리쉬를 다시 눈여겨보고 있다. 아마 빌라의 강등 여부와 관계없이 영입을 진행할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 그릴리쉬에 대한 정보 및 판단을 완료했다"고 무게를 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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