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X비X이효리 싹3 12.2% 찍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6.07 09:06 / 조회 :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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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MBC '놀면 뭐하니?'가 혼성 댄스 그룹으로 뭉친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의 그룹명을 싹3로 확정 짓고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혼성 댄스 그룹 멤버를 확정지은 유재석, 이효리, 비가 본격 데뷔를 앞두고 콘셉트 회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10만여 명과 함께 소통하며 그룹명과 부캐를 확정 지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는 2부 기준 전국 9.6%, 수도권 10.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1부 4.9%, 2부 6.6%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 이효리, 비 싹3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부캐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을 확정하는 장면(19:37-38, 19:41)으로 무려 12.2%까지 치솟았다.

'여름X댄스X혼성 그룹' 프로젝트는 대상 수상자가 포진한 역대급 혼성 댄스 그룹의 데뷔기를 그리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싹3 세 멤버는 기대 이상의 케미와 새로운 매력을 꺼내 안방 시청자를 제대로 홀리고 있다. 올여름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에 더욱 불을 붙였다.


팀 결성 후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유재석, 이효리, 비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다. 제주살이와 서울 나들이 사이에 갭 차이를 느낀다고 고백한 이효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느낌이다.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팀의 콘셉트, 역할 분배를 논의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와 비가 서브 보컬을 할 수 있다고 겸손해하자 "그럼 내가 메인을 할까?"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연습생에게 자극을 받은 비는 "오디션을 할게"라며 메인 보컬 포지션에 도전장을 냈다. 또 팀 활동 중 금해야 할 '시무 20조'를 정했다. 1조 '못생기지 않기'를 비롯해 2조 '화내지 않기' 3조 '서로 비교하지 않기' 등이 언급돼 웃음을 더했다.

함께 부를 노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효리는 "다시 설레는 여름에 대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포기해', '상상 FLEX'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가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요즘 음악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핫한 프로듀서 지코와 박문치를 만나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또 두 프로듀서를 비롯해 여러 작곡가들에게 신곡을 의뢰했다. 이때 비는 싹3 신곡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가할 야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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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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