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안현모, 김영철 과거史까지 솔직·유쾌 입담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6.07 09:41 / 조회 : 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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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안현모가 '아는 형님'에서 입담 폭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SBS 기자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사연, 김영철과 과거 에피소드 등을 쏟아내며 입담을 뽐냈다.

먼저 이날 안현모는 기자를 그만 두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는 "할 만큼 했다 싶어서 나왔어"라며 "오래 사는데, 수명이 길어졌는데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죽으면 억울하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아는 형님'의 멤버들(강호동, 이상민, 서장훈, 이수근,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은 안현모 몰아가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른 세상이 궁금하더라고"라며 자신의 프리랜서 선언 이유를 말했다.

특히 이날 안현모는 김영철과 과거 인연이 언급돼 이목을 끌었다. 강호동이 두 사람의 과거를 이야기 했고, '소개팅'이란 말까지 나왔다.

안현모는 "웬일이야"라며 "내가 기자 시절에 영철이 팬이어서 인터뷰를 한 번 했고"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후 김영철과 연락을 주고 받다가 영어 공부를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영어를 많이 알려달라고 했지. 카페 같은데서 영어 공부를 하고 오면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서 잤어"라고 밝혔다.

이에 김영철은 "내가 먼저 영어 공부를 하자고 했다고?"라고 반박하기도 했고, "네가 먼저 밥 먹자고 했어 안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안현모와 만남에 "SBS에서 라디오 끝나고 오는데, 너무 예쁜 분이 오는데 책을 들고 사인해달라고 오더라"라면서 그녀에게 받은 명함의 전화번호를 보고 자신이 전화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유는 "너무 예뻐서"였다.

또한 안현모는 김영철과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는 에피소드에 김영철이 스케이트 정기 레슨을 받으면서 자신도 타러 갈겸 같이 가게 됐다고. 더불어 "인생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이었어"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이를 듣고 고개를 떨궜다. 또 안현모는 "프리 하자마자 남자친구도 없고, 모든 시간이 자유시간인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안현모에 대해 "'나에 대해 호감이 있는 건가?' 긴가민가 하던 그때. 누가 그러더라고, 성급하게 다가가지 말라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안현모와 김영철은 과거 에피소드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낸 뒤, 스타와 팬으로 우정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또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도 김영철을 좋아한다면서, 김영철과 관련한 에피소드 공개에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 안현모는 SBS에서 프리뷰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KBS 2TV '개그콘서트' 방청권을 구해 달라고 했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방송사가 다른 프로그램 방청권을 구해 달라는 안현모의 과거에 모두들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에서 안현모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보따리를 투척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신아영, 김민아 역시 꾸밈없는 털털한 입담으로 안현모와 함께 '아는 형님'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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