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김고은, 이민호 마지막 인사에 "세상 같은 거 구하지 말자"[★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6.0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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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방송 화면 캡처


이민호가 김고은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에서는 결전을 앞둔 이곤(이민호 분)과 조영(우도환 분)이 각각 정태을(김고은 분)과 조은섭(우도환 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곤은 아픈 정태을의 병간호에 계속해서 돌아가는 것을 미뤘다. 조영은 이를 받아들이며 역시 조은섭과의 마무리를 준비했다. 조은섭은 "나 꿈 있어. 너 다시 보는거"라며 결국 조영을 끌어안고 눈물을 터뜨렸다. 둘은 "꼭 다시 만나"를 약속하며 서로를 꽉 끌어안았다.

이곤은 정태을과 함께 벤치에 기대어 앉아 마지막 밤을 보냈다. 정태을은 "나중에 우리 생략한 것들 꼭 하면서 살자. 같이 여행도 가고, 영화도 보고, 사진도 찍고"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곤은 "정태을"이라며 그녀의 말을 막았다. 이에 정태을은 "하지마. 가야한단 얘기면. 하지말라고. 세상 같은거 구하지 말자. 그냥 왔다갔다하면서 오늘만 살자 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태을은 "무슨 방법 생각하는지 다 알아. 과거로 가려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곤은 과거 다른 세계로 넘어가기 전의 이림을 만나 모든 상황을 무로 돌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정태을은 "그럼 난 당신을 기억하지 못하게 돼. 두 세상이 지금과 다르게 흐르면 난 당신을 모른 채 살게 되고"라며 뒤돌아 눈물을 터뜨렸다.


이곤은 "두 세계가 이미 너무 많이 어긋났는데, 되돌려야 할 이유가 너무 많은데, 방법은 그거 딱 하나야. 그러니까 가라고 해줘. 떠나라고. 부탁이야"라며 정태을의 허락을 구했다. 정태을은 "온 우주의 문을 다 열어서라도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말해. 열 두번째야"라며 아픈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이림(이정진 분)은 과거에서 독약을 먹었으나 이곤의 등장으로 시간이 멈춰 총을 들고 이곤과 만나게 됐다. 이곤은 "네가 식적을 이용해 죽음을 유예한 탓에 세상에 죽음이 온 거야. 그러니 우리는 그만 이 싸움을 끝내야 해"라 말하며 이림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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