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기동 감독, “어떤 말을 해도 핑계, 팬들께 죄송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6.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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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라이벌 울산 현대에 완패했다.

포항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서 울산에 0-4로 졌다. 2승 1무 2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안방에서 무려 네 골을 내줬다. 앙숙이라 충격은 배로 다가왔다. 국가대표인 이청용을 막지 못해 전반에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송민규와 권완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라인을 올리다보니 뒷공간에 약점이 노출됐고, 후반 29분과 39분 연거푸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실망하셨을 포항 팬들께 죄송하다. 후반에 변화를 주며 추격 기회를 만들었는데, 골이 안 들어갔다. 쫓아가기 위해 라인을 앞에 두니 상대에 기회가 갔다. 지금 어떤 말을 해도 핑계다. 울산 측면에 데비이슨과 박주호가 있어 설영우가 출전할 거라 예상 못했다. 선수들이 골을 먹고 나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김용환과 심상민의 측면 공백은 현재 자원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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