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두? 모드리치의 회상 "호날두, 무리뉴 호통에 눈물 글썽"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6.07 06:16 / 조회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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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호날두(우)와 무리뉴. /AFPBBNews=뉴스1


"무리뉴가 호날두를 거의 울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5)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유벤투스)와 관련한 재밌는 일화를 소개했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모드리치의 자서전 '마이 게임'에 실린 호날두와 조제 무리뉴(57) 감독의 다툼 사건을 소개했다.

지금 레알에 남은 사람은 모드리치 뿐이지만 셋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모드리치는 2012년에 왔다.

호날두는 무리뉴 밑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터뜨렸다. '미러'는 "호날두의 이런 활약도 무리뉴가 그를 울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표현했다.

모드리치의 기억은 2013년 코파델레이 8강 발렌시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드리치에 따르면 호날두는 당시 드로우 인 수비 상황에서 마크맨을 따라가지 않았다. 무리뉴가 이에 불같이 화를 냈다.

그라운드에서 이미 한 차례 싸운 둘은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또 싸웠다.

모드리치는 "전반이 끝나고 라커룸에 돌아왔을 때 나는 호날두가 화나서 눈물이 글썽이는 모습을 봤다. 호날두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무리뉴)가 계속해서 비난한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모드리치는 "둘의 싸움은 선수들이 뜯어 말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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