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박정민이 지워진 까닭은? 히든카드! [별★한컷]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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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재회한 황정민과 이정재/사진제공=CJ ENM


"관전 포인트는 박정민 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두 주인공 황정민과 이정재가 관전 포인트를 박정민으로 꼽았다. 홍원찬 감독이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5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지난해 9월 23일 촬영을 시작해 한국과 태국 등을 오가며 4개월여 동안 촬영한 끝에 지난 1월 크랭크업했다.

'오피스'로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을 받았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에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등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특히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주목할 건, 지금까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보 마케팅에서 박정민이 철저히 지워져 있다는 것. 박정민은 공개된 예고편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날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공개된 스틸에도 박정민의 모습은 지워졌다.


이는 철저히 의도된 것이다. 황정민은 같은 소속사 후배이기도 한 박정민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보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에 대해 "관전 포인트"라며 방점을 찍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선 철저히 황정민과 이정재, 두 배우와 영화 속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에 대한 관심, 그리고 실제로 때리고 맞았다는 액션 등을 조명했다.

박정민에 대해선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뭐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을 받은 황정민에게서 비로소 소개됐다. 황정민은 "이 영화는 박정민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왜 이 자리에는 없을까요?"라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여기까지"라며 "그게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그 말이 맞다"며 "박정민이 또 해냈다"고 덧붙였다.

홍원찬 감독은 "제가 이 자리에서 박정민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가 없다"며 궁금증을 부채질했다.

그만큼 박정민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히든카드로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박정민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7월 영화 개봉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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