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영웅' 요렌테 "안필드 대첩, 지금도 보고 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6.05 11:27 / 조회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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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좋은 건 몇번이고 돌려보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르코스 요렌테가 지금도 자신이 활약한 리버풀 원정 경기를 계속 보고 있다.


요렌테는 지난 3월 패배를 모르던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를 8강으로 이끌었다.

요렌테는 리버풀의 역전 드라마로 흘러가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가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힘을 발휘했다. 요렌테의 기적은 연장 막바지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하면서 원맨쇼를 펼쳤다.

요렌테는 안필드를 잊지 못한다. 이후 자신의 반려견의 이름을 안필드로 지어 화제가 됐던 요렌테는 지금도 생각날 때면 리버풀과 2차전을 시청한다. 그는 '엘 라르게로'와 인터뷰에서 "안필드에서의 밤은 정말 즐거웠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번달에도 몇번 봤다. 볼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라고 웃어보였다.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을 꺾고 8강에 올라간 만큼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다. 요렌테는 "아틀레티코와 결승에 오르는 것이 최종 목표다. 상대가 누가될지 관심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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