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랑' 신고은 "리포터 시절, 정우성·박서준 인터뷰 기억에 남아"(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6.05 11:34 / 조회 : 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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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고은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신고은(34)이 리포터 시절 기억나는 배우로 정우성, 박서준을 언급했다.

신고은은 4일 스타뉴스와 만나 MBC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신고은은 배우와 더불어 다양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는 2011년 첫 번째 앨범 '러브팝'(Love Pop)을 내며 가수로 데뷔, 이후 '궁', '오싹한 연애', '아찔한 연애', '그날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4년부터는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신고은은 드라마 '강남스캔들' 주연 은소유, '황후의 품격' 소현황후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신고은은 리포터 활동을 어떻게 하게 됐는지 묻자 "나는 시키면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그때는 적어도 내 이름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기획사에 댄서가 '섹션' 작가님과 친한데 리포터를 뽑는다고 하더라. 나는 공연을 한창 할 때였고 방송은 다 포기한 상태였는데, 취직 개념으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하고 오디션을 봤다. 그때 당시의 작가분들과 지금도 친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장 기억났던 인터뷰로 "정우성 선배님과 인터뷰가 기억난다.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패러디 짤방을 만들어주시며 나를 키워주셨다"며 "박서준 씨와의 인터뷰도 기억난다. 당시 코믹하게 그려졌는데 워낙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고 말했다. 당시 박서준이 신고은의 순간 독특한 웃음소리를 따라한 '섹션' 장면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고은은 그때는 모든 인터뷰 때마다 항상 긴장하고 식은땀이 많이 났다며 "그래도 다들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다행이었다. 김명민 선배님은 '복면가왕'을 잘 봤다고 해주셨고, 권상우 선배님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나쁜 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 최소원(신고은 분)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

신고은은 극중 원단가게 점원에서 노유패션 사무보조가 되면서 쌍둥이 언니 은혜(차민지 분)의 사망 비밀을 알게되는 인물 최소원 역을 맡았다. 최소원은 한재혁(이선호 분)이 언니의 남편인 줄 모르고 서로 사랑에 빠졌고, 진정한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최소원은 황연수(오승아 분)가 자신의 남동생인 최호진(전승빈 분)과 낳아 버린 딸 최하은(이예빛 분)을 고모가 아닌 엄마로서 키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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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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