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티모 베르너 '이적료 825억+주급 3억' 영입... 바이아웃도 지불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0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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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향하는 티모 베르너. /AFPBBNews=뉴스1



첼시가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에이스' 티모 베르너(24)를 품는다. 이적료만 800억원이 넘으며, 5년 계약이다. 주급도 3억원을 안긴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첼시가 라이프치히의 스타 티모 베르너를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825억원)에 데려온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500만원)다. 바이아웃 금액까지 지불하기로 했다. 곧 5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의 주포다.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DFP포칼 등에 나서며 40경기에서 31골을 퍼부었다. 어시스트로 12개. 분데스리가에서는 25골을 만들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29골)에 이어 2위다.

이처럼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 빅 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라이프치히도 베르너를 잡을 가능성이 없다고 인정했다. 너무 거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베르너를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또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첼시가 되는 모습이다. 거액의 이적료에 주급도 통크게 쏜다. 주급 3억원이면, 연봉으로 156억원에 달한다.


더 선은 "이제 베르너를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홈구장)에서 보게 됐다. 분데스리가 득점 2위 베르너가 태미 에이브러햄, 올리비에 지루와 경쟁하게 된다. 앞서 첼시는 하킴 지예흐도 아약스에서 3700만 파운드(약 566억원)에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단, 리버풀은 끝까지 변수가 될 수 있다. 더 선은 "리버풀이 마지막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베르너를 계속 원하고 있다. 베르너 역시 지난 2월 리버풀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베르너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기를 꺼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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