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두산 이용찬. /사진=뉴스1 |
두산 관계자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이용찬이 오늘 MRI 검진을 받았고, 팔꿈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 날짜는 아직이다. 추가 검진을 한 번 더 받는다. 이후 수술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투수의 토미 존 수술은 재활에 1년 이상 걸린다. 올 시즌은 아웃이다. 내년 시즌에도 초반은 뛰지 못할 전망이다.
이용찬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6⅔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8.44에 그치고 있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모습.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결국 팔꿈치가 좋지 못한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 이용찬이다.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아웃 되지만, FA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FA 등록일수는 다 채운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 미세골절로 1군에서 말소된 허경민. |
대신 돌아온 전력은 있다. 김강률이다. 퓨처스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던 김강률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2018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고, 2019년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을 정조준했지만, 다시 햄스트링 부상이 와 개막부터 뛰지 못했다. 오래 걸려 다시 1군 무대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