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서예지 '사이코지만 괜찮아', 본방사수 위한 포인트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6.06 10:00 / 조회 : 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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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골드메달리스트)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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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이 지난해 7월 군 제대 후 첫 정식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현은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등에 카메오 출연하면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모처럼 TV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의 본격적인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았다. 문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캐릭터다. 그는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및 스틸컷을 통해 문강태의 삶이 순탄치 않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짠하고, 애잔함을 유발한다.

극중 문강태는 보이는 것보다 드러나지 않는 감정선이 있다. 표현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인물.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런 인물을 김수현은 어떻게 표현했을지 찾아보는 게 극 초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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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여기에 서예지가 그려낼 고문영이 문강태와 어떻게 얽히고 설키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 고문영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동문학 작가로 뛰어난 미모를 가졌지만,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졌다. 돌발행동을 일삼는 안하무인 캐릭터로 극을 시끌벅적, 가는 곳마다 사건을 일으키게 되는 인물이다. 이 작품의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사이코'를 연상케 함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서예지의 안하무인 연기가 극에 어떤 재미 포인트가 될지 포인트.

이와 함께 김수현, 서예지가 만들어 갈 로맨스도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극중 극과 극의 성격으로 맞부딪히게 될 예정이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다는 후문. 또 각 회마다 잔혹 동화 같은 에피소드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만남이 어떤 로맨스로 거듭나게 될지도 시청자들에게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보는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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