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채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센터 입구를 지키고 있는 보안 요원.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우리 훈련 센터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개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무증상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라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 구단은 훈련 센터를 안전하게 만들고, 바이러스 없는 근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훈련 규정을 엄수하겠다"라고 더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달 17일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진행됐고, 3882명 가운데 1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지난 1일과 2일 5차 검사가 진행됐고, 1197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이 테스트를 받았다. 토트넘도 여기에 포함됐다. 그리고 1명의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최근 팀 훈련을 시작한 상황에서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군사 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직은 1명이지만,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되지 않는 다는 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손흥민이 확진자가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주는 공포다. 일단 현재까지는 토트넘의 훈련 중단, 변경 등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 것이 없다.
토트넘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