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박지민, "#blacklivesmatter 우리와 상관없는 일 아냐" 소신발언 [전문]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06.04 05:30 / 조회 :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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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미 인스타그램


가수 제이미(본명 박지민)가 미국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3일 제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 동안 저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글을 올리기 전 신중히 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인으로서 현재 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왜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하는지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Black Lives Matter는 단지 조지 플루이드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국 정부가 끊임없이 무시하고 단지 피부색때문에 인간에 대한 조직적 학대를 적극적으로 허용한 것에 관한 이야기다. 이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나와 관련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이미는 "오직 행동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기부와 주변인들에게 알리는 것, 그 어떤 방법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로, 여러분의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캠페인이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이에 대한 항의의 의미를 담은 운동으로 현재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하 제이미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며칠 동안 저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반드시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글을 올리기 전에 신중히 제 생각들을 정리하고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K-Pop 음악산업에 관계자 분들이 이 일에 대해 전혀 마음을 쓰지 않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온 신경을 쏟기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잘 알고 있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제 계정을 통해 제 팬분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써 현재 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왜 관심을 갖고 동참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산업은 흑인 음악 뿐 만 아니라 문화에서도 큰 영향을 받고있습니다. 제 지인분들 중에서도 훌륭한 흑인 예술가분들의 음악을 통해 누릴 수 있었던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음악인의 길을 걷게 되신 분들도 많습니다. 단지 피하거나 침묵을 통해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이 것은 인간으로써의 권리를 지지하는 것이며, 전세계적으로 음악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가진 인류의 존엄성에 대한 것입니다. Black Lives Matter는 단지 조지 플루이드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국 정부가 끊임없이 무시하고 단지 피부색 때문에 인간에 대한 조직적인 학대를 적극적으로 허용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나와 관련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겁니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 팬분들과 동료 음악 산업 친구들, 동료들, 그리고 대한민국인으로써 왜 이 운동이 중요하고 필요한지 그리고 깊이 이해할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침묵은 절대 답이 아닙니다. 오직 행동만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기부와 주변인들에게 알려주는 것, 그 어떤 방법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로, 여러분의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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