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반도'X임상수 '헤븐', 2020 칸 영화제 '공식초청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6.04 01:52 / 조회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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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도' , '헤븐' 스틸컷


한국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와 '헤븐 : 희망의 나라로'(감독 임상수)가 2020년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4일 새벽 1시(현지시각 3일 오후 6시) 칸 국제영화제 측은 '칸2020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을 통해 올해 초청작들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지는 않지만 칸 측은 올해 초청작들을 발표해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이란 명칭을 쓸 수 있는 '칸 레이블'(Cannes Label)을 공개했다.

이날 칸 국제영화제가 발표한 56편의 초청작 중에는 '반도'와 '헤븐 : 희망의 나라로' 등 한국영화 총 2편이 포함됐다.

'헤븐'은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과 얼떨결에 그와 동행하게 된 남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최민식이 203을, 박해일이 남식 역을 맡았다.

'헤븐'은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당초 독일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리메이크로 기획됐으나 연출을 제안받은 임상수 감독이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집필해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됐다. 칸국제영화제에도 리메이크가 아닌 오리지널 영화로 출품해 공식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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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


연상호 감독은 2012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감독 주간에 초청 받고 2016년 '부산행'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 받은데 이어 '반도'로 세 번째 초청을 받게 됐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반도'에서는 폐허가 된 땅으로 돌아온 정석(강동원 분)이 재난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서 거대해진 좀비 군단과 맞서며 필사의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칸 국제영화제가 발표한 초청작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프랑스와 오종 감독의 '섬머 오브 85', 스티브 맥퀸 감독의 '러버스 락'과 '맹그로브',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트루 마더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아야와 마녀' 등 총 56편의 영화가 초청 됐다.

당초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12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두 차례 연기했다가 결국 개최를 포기했다.

칸국제영화제는 영화제를 열지 않는 대신, 올해 영화제가 열렸다면 초청됐을 영화들 목록을 '칸 레이블'로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에 영화제 초청 작품들이 경쟁, 주목할만한 시선 등으로 부문별로 발표했던 것과 달리 부문 구분 없이 한번에 발표됐다.

'칸 레이블'이라는 명칭을 얻은 이 영화들은 칸국제영화제와 협업하는 다른 영화제들을 통해 일부 상영될 계획이다. 또 초청작들은 공식적으로 칸영화제 초청작이란 타이틀을 쓰면서 개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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