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 임대 연장에 中 우쭐 "봤지? 슈퍼리그, 노후연금용 아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04 04:42 / 조회 :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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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로./AFPBBNews=뉴스1
상하이 선화 소속인 오디온 이갈로(31)의 임대 연장에 중국 언론이 우쭐해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갈로가 슈퍼리그 홍보를 제대로 했다"고 기뻐했다.

이런 반응이 나온 이유는 이갈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는 맨유 소속이다.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에서 뛰던 이갈로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6개월 단기 임대로 맨유에 입단했다. 이갈로는 코로나19로 지난 3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8경기에 출전, 4골 1도움을 올리면서 맨유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오는 17일부터 리그 재개 결정이 나자 맨유는 이갈로가 다시 필요해졌다. 그래서 그의 임대 연장을 위해 상하이 선화와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를 완전 영입해야 임대를 연장해주겠다면서 이적료로 2000만파운드(약 300억원)를 제시했다.

맨유는 이 액수가 과하다고 판단해 임대를 고집했고, 결국 합의 없이 임대 기간이 종료돼 이갈로는 중국으로 돌아갈 상황에 직면했다. 극적으로 맨유 잔류가 성사됐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연장하면서 상하이 선화도 입장을 바꾼 것이다. 맨유는 상하이 선화에 이갈로의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5630만원) 중 3분의 1인 10만 파운드(약 1억5210만원)를 보조하는 조건으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시나스포츠는 "과거 슈퍼리그는 용병들의 노후연금용 무대였다. 이로 인해 슈퍼리그의 경쟁력은 다시 떨어졌다. 하지만 이갈로가 임대 연장을 체결하면서 슈퍼리그 홍보를 제대로 해냈다"고 우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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