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13연속 흥행 속 MV 표절 논란 "원작자와 해결할 것"[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6.03 16:32 / 조회 :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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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컴백 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던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암초를 만났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스타뉴스에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며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최근 발매한 신곡 'MORE & MORE' 뮤직비디오 장면 중 일부 조형물에 대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조형예술작가 데이비스 매카시(Davis McCarty)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팝 그룹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과 비슷한 세트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며 저작권 침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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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와이스 뮤직비디오 캡처


실제로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연못 위 무대 조형물과 데이비스 매카시가 사진을 통해 공개한 작품은 색감과 전체적은 조형이 매우 비슷하다. 특히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만큼 대중의 실망은 매우 큰 모양새다.

트와이스는 지난 1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MORE & MORE'를 발매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이번 앨범을 향한 기대는 매우 컸다.

이는 결과로도 나타났다. 선주문량만 50만장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발매 당일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으며, 발매 하루 만에 26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해외 3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또한 3일 오전 기준 3000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조회수가 급증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멤버들 또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다현이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한 것을 시작으로 일부 멤버들이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6월은 K팝을 대표하는 그룹들이 대거 컴백을 예고한 상태다. 그 시작을 알린 트와이스가 상승세를 그리던 터라 이번 논란이 가져다 준 타격은 더욱 크다. 사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트와이스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이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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