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관염증증후군 아닌 '가와사키병'..증상·원인 관심↑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06.03 15:34 / 조회 :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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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3일 "지난달 코로나19 관련 다기관 염증증후군으로 신고된 2건의 사례는 전문가 검토 결과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가운데 '가와사키병'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가와사키병이란, 소아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피부, 점막을 포함해 온 몸의 혈관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드물게는 뇌수막과 관상 동맥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현재까지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에 감염되어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와사키 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38.5℃ 이상의 고열, 사지말단의 부종, 다양한 모양의 피부 발진, 안구 결막의 충혈,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모양의 혀, 구강 점막의 발적, 비화농성 경부 임파절 종창, BCG 접종 부위의 발적 등이 있다.

해당 질환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심하게 보채며 경우에 따라 설사, 복통, 두통, 소화장애, 기침 등을 보일 수 있다. 이 때 심장의 침범으로 심근염, 경한 심낭 삼출증, 판막 역류 등도 흔하게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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