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꽂는 브라질 야구 용병 떴다! 그런데 S를 못 던지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6.03 10:33 / 조회 :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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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의 비에이라. /AFPBBNews=뉴스1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새 외국인투수 티아구 비에이라(27)이 160km 광속구를 자랑했지만 제구 난조를 노출했다.

비에이라는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5볼넷 5실점 붕괴했다. 스포츠호치는 "160km를 던졌지만 제구 문제를 남겼다"고 아쉬워했다.

비에이라는 5-1로 앞선 5회 구원 등판했다. 1사 후 볼넷, 안타에 더블스틸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간신히 삼진 처리했으나 다시 볼넷을 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2사 만루서 3연속 볼넷을 남발한 뒤 교체됐다.

후속 등판한 투수도 볼넷을 줘 요미우리는 5회에만 볼넷 6개를 기록했다. 스포츠호치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1이닝 6볼넷은 처음 본다며 혀를 찼다.

비에이라는 브라질 출신이다. 키 193cm에 몸무게 113kg이다. 우투우타다.

메이저리그 23경기 경력도 있다. 2017년 시애틀 매리너스서 데뷔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선발 기록은 없다. 2승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킹이 3일 전한 바에 의하면 사토 자키 해설가는 비에이라에 대해 "변화구 스트라이크를 거의 넣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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