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염혜란→곽동연, 이주영X이준혁과 특급 앙상블..기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6.06 10:45 / 조회 :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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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야구소녀' 염혜란, 송영규, 곽동연, 주해은 스틸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에서 염혜란, 송영규, 곽동연, 주해은이 이주영, 이준혁과 함께 특급 앙상블을 선보인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올해 20년차 배우 인생을 맞은 염혜란은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의 엄마로 출연해 이주영과 모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그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인 수인의 엄마 역을 맡아 전매특허 생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염혜란은 '증인'(감독 이한)에서 소름끼치는 반전의 인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변호사 홍자영을 연기하며 국민누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랬던 그가 '야구소녀'를 통해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프로선수를 꿈꾸는 딸에게 "안 되는 거면 빨리 포기해. 그거 부끄러운 거 아니야"라는 말을 붉어진 눈으로 전하는 현실적인 엄마로 분해 관객들의 짙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송영규는 수인의 아빠로 출연해 영화의 중심을 잡아준다. 송영규는 수년째 공인중개사에 도전 중인 수험생이지만 딸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다정한 수인의 아빠로 등장, 따뜻한 매력을 선사하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한다. 그는 냉혹한 현실을 말하는 엄마와는 반대로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딸 수인을 응원하는 간절한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특히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실력파 야구팀 단장 오사훈으로 출연해 야구 소재의 '야구소녀'에도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춘스타들의 출연도 눈에 띈다. 바로 곽동연과 주해은이 출연하는 것. 고가동연은 프로팀에 지명된 수인의 야구 동기 이정호 역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한다. 곽동연이 연기하는 이정호는 극중 타자 포지션으로 영화를 통해 멋진 타격 솜씨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수인에게 "우리 리틀 야구할 때 같이 했던 애들 중에 지금까지 야구하는 사람 너랑 나 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유리천장을 깨부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모습은 주수인과의 찐친구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에게 또다른 관람 포인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해은은 아이돌을 꿈꾸는 수인의 친구 한방글 역으로 분한다. 영화의 활력소이자 수인의 진심을 알아주고 응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주해은은 영화 '히치하이크'(감독 정희재),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땐뽀걸즈'를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한방글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며 또 한 번 성장,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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