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딸도 "blackouttuesday"..네티즌 "너희 아빠한테 가서 말해"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06.03 09:25 / 조회 : 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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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파니 트럼프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티파니 트럼프가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했다.

티파니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적지만 함께 하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 헬렌 켈러 #blackoutTuesday #justiceforgeorgefloyd"라는 글과 함께 캠페인 참여의 상징인 검은색 사진을 게재했다.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이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이에 대한 항의의 의미를 담은 운동이다.

하지만 티파니의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규탄 시위를 국내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수도를 중심으로 경찰 병력을 배치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너희 아버지한테 가서 설명해야 할 거야", "아빠한테 전화해서 메시지 보라고 해라", "이보다 멍청한 게시글은 없을 것"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티파니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트럼프 슬하 5남매 중 넷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했으며 최근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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